반려견 건강검진 270만원? 서울대 검진센터 ‘수의사법 위반’ 논란 총정리

 

 

📅 2025년 7월 2일자
📌 반려동물 의료시장 변화의 중심에서 벌어진 논쟁
📌 서울대 이름 내건 SNU센터,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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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엇이 논란인가요?

 

지난 6월 16일, 서울 광진구에 개원한 SNU반려동물검진센터가
‘반려견 건강검진 270만원’이라는 고가 패키지와 함께,
영리법인 투자 구조로 인해 수의사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센터 개설 이후, 수의사 단체의 반대 시위까지 발생했는데요.
이 병원은 ‘서울대 수의대’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반 보호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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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의사법 위반 논란, 핵심은 '영리법인 투자'

 

• 수의사법 제17조(2013년 개정)는
  동물병원 개설 자격을 수의사, 국가·지자체, 수의대, 비영리법인 등으로 제한하고
  👉 영리법인의 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이번 SNU반려동물검진센터는
  • 비영리법인(SNU반려동물헬스케어)이 병원을 운영하면서도
  • **서울대 기술지주회사(SNU홀딩스)**가 설립한 **영리법인 ‘스누펫’**으로부터 장비·공간을 지원받고
  • 데이터 우선권까지 스누펫이 보유한 구조입니다.

 

🤔 법은 안 어긴다지만, ‘편법 구조’라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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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진료비 270만 원?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

 

센터의 건강검진 패키지 가격은 90만 원~270만 원대로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지나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검진 종류	가격대
기본 건강검진	약 90만 원
중·대형견 프리미엄 검진	최대 270만 원

 

🐶 보호자 입장에선 "이 정도면 대학병원급 진료?"라는 의문이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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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동네 동물병원과의 상권 침해?

 

센터 측은 **“우리는 치료 안 하고, 검진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 1차 병원에서도 기본 검진은 제공하고
• 2차 병원 의뢰 진단 수요까지 센터가 흡수할 경우

➡️ 동네 병원의 수익과 환자층까지 뺏길 수 있다는 게
수의사 단체의 가장 큰 우려입니다.

 

특히 개원 직후 센터가 시행한 할인 이벤트는
보호자 유입을 유도하는 상업적 행보로 비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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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AI 헬스케어 명분,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센터는 **“동물 헬스케어 빅데이터 확보”**를 주된 명분으로 내세웁니다.
이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 맞춤형 건강관리로 연결되는
신시장 개척 전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 데이터를 제공받는 스누펫은 엄연히 영리법인이고
• 향후 활용 범위나 재판매 가능성에 대한 투명성 부족이또 하나의 비판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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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수의계 반응은? "공공성 훼손 우려"

 

• 대한수의사회, 서울수의사회 등 단체들이 공식 반대 입장 표명
• 개설 반대 집회 진행
• 일부 수의사들 사이에서는 **"이 모델이 자리 잡으면 대형자본 진출 러시 온다"**는 우려

🗨️ “학술과 교육 목적이라면 환영하지만, 영리법인이 끼면 결국 상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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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보호자라면 알아야 할 것

체크 포인트	설명
병원 구조 확인	진짜 ‘서울대 병원’인지, 협력기관인지 구분 필요
진료 목적 확인	예방 목적과 치료 목적은 가격/진행 다름
주변 병원과 비교	동일 서비스가 인근 동물병원에도 있는지 비교
보험 활용 가능성 확인	고가 검진 대비, 펫보험 여부 체크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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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요약

• ‘서울대 이름을 단 반려동물 검진센터’가 법적·윤리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 법 위반 여부보다 법의 취지를 우회한 구조가 핵심 쟁점이며,
• 보호자 입장에서도 검진의 실효성과 가격 대비 가치를 판단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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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선택 전, 비영리·공공 의료기관과 민간 병원의 구조 차이도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